히로시마 사이조 술축제 2026|일본 사케의 고장을 걷는 가을 여행

일본의 가을과 함께 사케 문화를 즐겨보고 싶다면,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있는 **사이조(西条)**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이조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사케 양조 지역입니다. JR 사이조역 주변에는 오래된 양조장이 모여 있는 **사카구라도리(酒蔵通り)**가 있으며, 흰 벽의 양조장과 붉은 벽돌 굴뚝이 이어지는 독특한 거리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가을, 이곳에서 열리는 큰 행사가 바로 **사이조 술축제(酒まつり)**입니다.

2026년 사이조 술축제는 10월 10일(토)과 11일(일) 이틀 동안 JR 사이조역 주변에서 개최됩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일본의 전통문화와 지역 축제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도 흥미로운 행사입니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사케의 고장, 사이조

사이조역 주변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오래된 사케 양조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양조장 가운데 하나인 **가모쓰루(賀茂鶴)**도 있습니다.

사이조의 거리를 특징짓는 것은 흰색 벽의 양조장과 높이 솟은 붉은 벽돌 굴뚝입니다. 현대적인 일본의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풍경이라 천천히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사이조가 사케의 고장으로 발전한 데에는 좋은 쌀과 양조 기술뿐 아니라 물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양조장 주변에는 지금도 사케 제조에 사용되는 지하수를 접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물을 받으러 오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케는 쌀로 만드는 술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좋은 물은 사케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술축제만 즐기고 돌아가기보다는 양조장 거리를 걸으며 이런 사이조의 사케 문화를 함께 살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026년 10월, 사이조가 거대한 술축제의 거리로

2026년 술축제는 다음 일정으로 열립니다.

개최일
2026년 10월 10일(토) · 11일(일)

장소
JR 사이조역 주변

평소에는 비교적 조용한 사케 마을이지만 술축제 기간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일본 각지의 사케를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지역 음식, 무대 이벤트 등이 열려 많은 사람들이 사이조를 찾습니다.

사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일본 사케를 비교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맛을 찾아보는 것 자체가 이 축제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행사 내용과 참가 방법, 티켓 등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방문 전에 술축제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10월 11일에는 코야나기 유키의 무대도

2026년에는 일본 가수 **코야나기 유키(小柳ゆき)**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공연 예정 시간은

2026년 10월 11일(일) 16:00~

입니다.

코야나기 유키는 대표곡 「あなたのキスを数えましょう」로 알려진 일본 가수이며, 과거 한국 방송 출연과 한국 공연 경험도 있습니다.

사케뿐만 아니라 음악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올해 술축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히로시마공항에서 사이조까지 약 25분

한국에서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사이조는 생각보다 접근하기 쉬운 곳입니다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공항 4번 버스 승강장에서 사이조역 북쪽 출구(西条駅北口)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700엔, 소요 시간은 약 23~25분입니다.

현재 안내된 히로시마공항 출발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07:15 / 08:50 / 10:30 / 12:00 / 13:40 / 15:30 / 16:55 / 18:40

비행기를 내린 뒤 공항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사이조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렌터카가 없어도 여행하기 편리합니다.

특히 술축제를 즐기는 여행이라면 자동차를 운전할 필요가 없는 대중교통 이동은 큰 장점입니다.

※버스 시간과 요금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최신 운행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술축제와 함께 사이조의 거리를 걸어보세요

사이조 술축제의 매력은 단순히 많은 사케를 마실 수 있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양조장, 붉은 벽돌 굴뚝, 양조에 사용되는 물, 그리고 사케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거리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히로시마 하면 원폭돔과 미야지마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일본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히로시마공항에서 약 25분 거리에 있는 사케의 고장 사이조도 여행 일정에 넣어볼 만합니다.

특히 10월에 히로시마를 방문한다면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술축제와 함께 일본의 사케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2026년 10월 10일과 11일.

가을의 히로시마에서 일본 사케의 고장, 사이조를 걸어보는 여행은 어떨까요?